한국통신(KT)은 지난 17일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국내에서 일본으로 거는 국제전화소통이 계속 어려움을 겪자 국제수동전화 교환석을 풀가동하는 등 전화소통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19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일본으로의 국제전화가 특히 어려운 지역은 지역번호6 및 72로 시작되는 오사카(대판)지역, 78~79로 시작되는 고베(신호)와 효고 병고 현지역 86으로 시작되는 오카야마(강산)현지역이다.
한국통신은 "이들 지역의 경우 일본 KDD(국제전신전화회사)가 한국발신 국제 전화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현재 국내 통화시도중 70%를 제한하고 30%만 소통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평소의 5배이상 폭주하는 한-일간 국제통화시도를 최대한소통시키기 위해 퇴직교환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 15명을 긴급 투입, 서울 국제교환대의 64좌석과 부산교환대 32좌석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장거리회선과 가입자회선이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에 전화를 걸 때 통화중이면 잠시 끊고 기다렸다가 재시도하거나 주간보다 야간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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