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경영자들은 우리 경제의 걸림돌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산업기술의 낙후와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을 꼽고 있다.
18일 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최근 주한 외국인 경영자 1백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경제 및 기술환경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인플레이션"이 우리경제의 최대 장애물이라고 응답했고 "뒤떨어진 산업기술"(43.7%)과 "부족한 사회간접시설"(40.8%)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우리의 기술개발력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국가산업발전의 핵심축인 중소기업의 취약한 기술기반을 개선(75.7%)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우리 기업의 연구개발을 정상궤도로 올리기 위해선 최고경영층의 기술마인드확산 35.7% R&D인력 고급화(32.9%), R&D투자 확대(31.1%)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우리의 연구개발을 국제화하는 방안으로 선진기업과의 공동연구(43.3%)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고, 정부가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서 각종 시책 을 더욱 확대(64.2%)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의 기술 수준에서 선진기업과 기술분업이 가능한 분야는 반도체(76.
8%)조선(65.2), 가전(58%) 철강 (53.6%) 자동차(52.2%)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할 분야는 반도체(72.1%) 자동차(70.6%) 철강 (55.9%) 조선(52.9%) 가전(50%) 순이었다.
이밖에 우리의 산업기술 수준은 선진기술의 소화.흡수하는 단계(47.2%)이거 나 단순모방을 벗어나는 단계(31.4%)로 나타나 향후 기술패권주의 시대에대처하기 위해 기술자립 기반의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기술 수준이 자립단계라고 응답한 사람은 7.2%에 그쳐 단순모방단계라는 응답자 14.3%에도 못미쳤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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