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학교 등 주요 기관들이 연평균 18.5회의 컴퓨터바이러스 발생을 경험했으며 이같은 컴퓨터바이러스는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 컴퓨터바이러스대책 기술연구회가 기업.공공기관.각급학교 등 71개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94년 컴퓨터바 이러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관당 지난 한해동안의 평균 바이러스 발생 건수는 18.5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기업이 13.1회, 정부및 공공기관 21회, 학교 31.4회 등으로 특히 학교에서의 컴퓨터바이러스 발생빈도가 높았다.
또한 이 기간중에 가장 많이 발생한 바이러스는 미켈란젤로로 응답기관의 50.7%가 발생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다크어벤저, 포카리 등의순이었다. 컴퓨터바이러스가 주로 발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사무관리용 프로그램(29.8 %), 오락게임(25.7%), 유틸리티(15.6%), OS(15.3%)등이며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사무관리SW, 오락게임SW 등에서 많이 발생했고 학교에서는 오락 게임SW와 OS, 유틸리티SW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처럼 컴퓨터바이러스 발생이 늘고 있는데도 기업들은 바이러스 방지대책 마련에 매우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학교 등이 대부분 바이러스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비해 기업 의 24.8%는 별다른 방지대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한편 올해의 컴퓨터바이러스 발생전망에 대해서는 응답기관 전체의 65.2%가 "다소 증가" 또는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응답, 올해 컴퓨터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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