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무선통신(HAM)용 무선기기 시장을 놓고 일산과 국산 제품간의 판매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17일 맥슨전자.승용전자 등 국내 HAM무선기기 생산업체와 수입업체들에 따르면 작년말부터 가열되기 시작한 HAM용 무선기기 시장의 선점을 놓고 일산과 국산제품간의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 HAM용 무선기기 생산업체들은 HAM이용자들의 무선기기 구매형태가 일산에 주로 의존했으나 작년말 수입 HAM용 무선기기에 대한 형식 검정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구매형태가 바뀔 것으로 예상, 판촉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확대를 꾀하고 있다.
맥슨전자는 지난 92년 출시한 MHR-201(핸디형)과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MHR- 501(차량형)의 올 시장점유율을 30%선으로 끌어 올기로 했다.
이를위해 맥슨은 국내영업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한편 AS강화를 통해 소비자 들의 인지도를 높혀간다는 전략이다.
승용전자도 작년 핸디형으로 KV-90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4월 후속모델인 SY-501을 출시, 일산제품과 시장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승용전자는 특히 가격차별화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모델의 개발을 지속 적으로 추진, 소비자들에게 HAM 생산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맞서 수입업체들은 HAM용 무선기기의 브랜드 인지도와 홍보활동강화를 통해 시장선점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AS를 대폭 강화해 국내업체들의 시장공략에 맞대응키로 하는 한편 제품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가격인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해에는 국산 HAM제품과 수입 업체들간의 시장쟁탈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작년말 수입HAM용 무선기기에 대한 형식검정제도폐지가 시장판도 변화의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그간 HAM용 무선기기의 대부분이 일산이 차지해 왔으나 최근 국내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 지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각 업체들간 의 시장확대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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