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대표 이찬진)가 지난주 나라소프트에 이어 네트워크전문업체인 한마이크로시스템즈를 합병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글과 컴퓨터측은 그러나 합병 이후에도 한마이크로시스템즈의 법인체는 계속 유지시킬 계획이며 대표이사 안대혁씨는 새롭게 신설되는 한글과컴퓨터의정보통신부문장 이사 을 겸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마이크로시스템즈 합병은 한글과 컴퓨터가 최근 제시한 "비전2000"의 조기실현을 위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위주에서 하드 웨어기반의 통신과 네트워크까지를 포함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직은 지난주 합병한 나라소프트조직과 함께 한글과 컴퓨터 제2연구소에 소속된다.
한편 이번에 합병된 한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음성통신, 팩스통신, 데이터통신 등 통신과 네트워크응용분분야에서 다수의 기술용역 및 패키지개발실적이 있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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