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대형 컴퓨터의 데이터나 고화질화상의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위성통신망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동망을 정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정성은 지상에 구축된 유선회선의 혼잡완화는 물론 산간벽지 등의 정보화에 차세대 위성통신망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우정성은 오는 23일 열리는 전기통신기술심(우정장관 자문기구)에 관련 기술기준마련등을 위해 자문할 예정이다. 또 관련 성.청과의 의견조정 을 거쳐 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96년 이후의 우정성 예산에 책정할 방침이 다. 이번 조치는 광케이블 관련분야로 편중되기 쉬운 산업 및 금융계의 전략전환 을 권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성이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은 초당 1~2GB의 전송속도를 지닌 위성통신 시스템. 이 용량은 NTT등이 실용화하고 있는 지상 디지털통신기술의 10~1백 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신문 1개월분의 정보를 1~2초에 전송할수 있다. 뿐만아니라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이나 고화질의 원격의료시스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위성통신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우정성은 산.관.학 연구개발체제의 역할분담, 개발일정, 국제적인 기술기준에 대한 대응등 주로 기술적인 과제 를 전기통신기술심에 자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위성통신에 관한 조사연구회"를 다음달 초에 설치, 통신시스템및 이용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우정성은 차 세대 통신망의 실용화시기를 10년이내로 잡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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