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중소형 컴퓨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은 이 기간중 1백97억달러의 매출액에 11 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나 순익은 3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IBM의 이같은 순익 증가는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중형 컴퓨터 수요 증가와 워크스테이션 판매가 늘어난데다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휴렛 팩커드사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의 판매 증가와 프린터사업의 호조로 매출액이 94년 11월~95년 1월중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21% 늘어난 68억7천 만달러, 순익은 30% 늘어난 4억7천1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컴팩 컴퓨터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과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5%와 73% 늘어난 34억달러와 2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애플 컴퓨터사는 매출액이 15% 늘어난 28억4천만달러를, 순익은 무려 2백20% 늘어난 1억2천7백만달러를 각각 달성한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디지털 이퀴프먼트사(DEC)는 대규모 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2천8백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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