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개품목당 1~2개업체 지정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정부는 지난해 일류화 상품으로 지정.고시한 반도체D램.전자레인지.컴퓨터 모니터.앰프리시버.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15개 품목에 대해 품목당 1~2개 업체를 일류화 업체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지원키 위해 품질기준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통상산업부는 10일 금년도 수출이 전년대비 10%증가한 1천55억달러에 이를것으로 보고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따른 무한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4백87억원 규모의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조성,* 상표.디자인 개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등 간접수출 지원 을 강화키로 했다.

또 지난해 2조6천억원이었던 연불수출금융을 올해 3조4천억원으로 크게 확대 공급하는 한편 수출보험기금 출연규모를 지난해 약 1천6백억원에서 올해 2천 4백13억원으로 대폭 늘려 현재 7%선인 수출보험 활용률을 97년까지 16%수 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건별로 승인받는 포지티브 방식의 수출절차는 예외적인 경우에 승인을 받도록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등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 통산부 는 또 "공동상표 지원센터"를 설립해 해외상표 출원지도 및 도용사례의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지난해 5월에 설립된 한국무역 홍보센터를 통해 주요시장에서 한국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업계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일류화 업체의 일류화 상품에 대해서는 일류화상품 로고가 부착되고 품질경영체제 구축,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에서 지원을 받게된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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