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CD(액정디스플레이)분야를 차세대 핵심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각종육성시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육성책의 핵심인 지원자금 규모가 턱없이 작아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지원자금의 실질적인 효용성문제는 올해에도 별다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그나마 대부분을 대기업들의 제품개발비지원에 치중, 정작 지원이 시급한 부품.소재.장비등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반도체에 이은 최대 소재산업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한 LCD를 육성, 세계시장의 30%가량을 점유하고 1백억달러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아래 이에 소요되는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그 규모가 지난해 약 46억원에 불과했고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신규 로 투입예정인 자금액도 총 1백97억원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은 물론 대만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물론 올해부터 추진되는 신규지원 과제의 자금배분에서도 금성.삼 성.현대등 대기업이 중심이된 제품개발에 절반이상이 투입되고 부품.장비등 은 상대적으로 작아 LCD산업발전의 최대걸림돌인 이 분야의 취약성을 보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LCD는 각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적극 지원육성하고 나서고 있는데 최대경쟁국인 일본의 경우 40인치 이상 직시형 제품등에 28억달러, 53인치 이상 투사형제품에 34억달러등 모두 62억달러를 세이코 엡슨등 자국업체에 지원하고 있고 완제품과 관련부품부문을 분리 육성하는 미국은 5년간 13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대만 역시 지난 93년부터 97년까지 TFT기술개발 4개년계획 을 수립, 4억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LCD가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개발빛 설비투자가 선행되어 야 하는 장치산업인 점과 관련부품.장비산업이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 업계 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자금확충이 절실하고 완제품보다 는 부품.장비등에 집중투입, 자립기반조성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확 보에 초점을 맞추어야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택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5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6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7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8
이란 정부,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40일 추도기간 선포
-
9
단독신한카드, 3월 애플페이 출격
-
10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