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는 초고속정보통신 관련 연구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소장 직할부서로 초고속정보통신연구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3일 ETRI는 범부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초고속정보화사업의 연구개발부문에 ETRI가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연구본부를 신설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직제개정안을 구랍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초에 본격 출범할 ETRI 초고속정보통신연구본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컴퓨터연구단의 "GIANT"프로젝트를 포함해 정부의 초고속정보화 계획에 따른 각종 연구사업을 총괄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TRI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정보통신기금의 관리업무를 정보통신연구관 리단으로 이관하고 소장의 연구원겸직조항을 삭제하는 등 정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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