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과 한국PC통신 등 PC통신사업자들이 올해 유료가입자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기능도 개선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올해 천리안 유료가입자를 지난해 22만3천명보다 54%가 늘어난 33 만4천명으로 늘리고 서비스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 천리안 고속전용망 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PC통신은 하이텔 가입자를 지난해 17만여명에서 올해는 59%가 늘어난 27만여명으로 확대하고 고속화 및 접속포트증설에 1백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올해 매출목표를 94년의 1백99억원에서 46%성장한 2백90억원으로 책정하고 멀티미디어 기술과 접목을 위해 오는 10월경 도스용 전용 에뮬레이터를 개발해 출시할 방침이다. 77억원을 투자해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전국 을 대상으로 28.8Kbps급 고속전용망을 구축하며 공공정보와 생활정보, 통신상품등 신규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도움말 및 명령어 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증가에 따른 디스크 및 포트를 증설할 방침이다. 특히 CD-롬 차이틀공급을 위해 외국유수제작업체와 제휴할 방침이고 유럽과 중국, 인도등으로 서비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은 올해 "차세대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기업통신(CUG)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이벤트 활동강화 *가입자의 편의성 제고 고객정보시스템 CIS 도입 *이용자별 시장 세분화 및 차별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각종 사업에 총 1백40억원을 투자하되 이중 고속화와 접속포트 증설에 1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73억원이 늘어난 3백5억원으로 잡고 다양한 상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 3백종의 신규 DB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주도적 DB전문업체로 위상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 다. 서비스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28.8Kbps이상의 고속 서비스 지원은 물론 접속포트를 2천5백개를 증설하고 전용에물레이터를 개발, 상반기중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시장성 높은 정보의 개발을 위해 사전 마케팅제도의 도입과 우수 정보제공자 IP 발굴과 지원을 통해 고부가, 고수익 서비스 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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