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의 마술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색소폰연주자인 케니 지가 국내 오디 오전문업체인 인켈과 전속 계약을 맺고 CF모델로 나설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켈의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 따르면 최근 인켈은 세계적인 엔터테이너 케니 지와 계약금 20만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인켈 CF에 출연키로 합의했다는 것.
이에따라 케니 지는 공연무대와 뮤직비디오외에 CF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게 돼 있어 또 한번의 "케니 지 열풍"이 예상된다.
국내에 색소폰 바람을 일으켜 탤런트 차인표가 극중에서 색소폰을 들고 나올 만큼 청소년들에게 거센 돌풍을 일으킨 케니 지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수식어가 뒤따라 다니는 이 시대 최고의 "명인".
감미로운 멜로디와 포근한 감성, 현대적인 연주기법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 다는 그는 82년 첫 앨범 발표 이후 "G 맨"혹은 "G"라고 불릴만큼 전세계 팝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인물 가운데 한사람으로 꼽혀왔다.
최근에는 국내에 "미라클"이란 앨범을 발표, 또 한차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인켈이 케니 지를 자사의 전속 CF모델로 선정한 것도 이같은 그의 세계적인 면모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인켈은 최근 전 일간지에 "인켈의 무대는 세계" 라는 카피를 들고 나와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이번 케니 지와의 전속 계약으로 인켈에 대한 이미지 상승효과는 클 것이라는 게 인켈측의 기대다.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가 빠르면 춘삼월께 TV에 모습을 드러낼 케니 지의 콘티 는 아직 배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전문 오디오업체인 인켈에 대한 기업상징 과 오디오등의 제품소개가 그의 색소폰과 연결되는 이미지광고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CF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켈의 새로운 위상과 세계적인 엔터테이너 케니 지와의 만남이 시청자와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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