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일본 닛산자동차와 공동으로 승용차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로부터 승용차사업 진출을 허용받은 삼성 중공업은 최근 승용차 개발팀을 구성, 일본 닛산자동차와의 공동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일본 닛산과 공동으로 한국형 승용차모델을 개발한다는 전략아래 2천 급 2개 모델과 1천8백 급 1개모델 등 총 3개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특히 이번 닛산과의 공동개발프로젝트를 통해 닛산이 새로 개발한 6기통 VQ엔진과 QT서스펜션의 제작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디자인과 설계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과 닛산의 승용차모델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오는 97년께 작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 때쯤 삼성 승용차모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기통 VQ엔진은 닛산이 올해 하반기 새로 개발한 2천 용으로, 소음이 적고 연비를 20%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으로 향후 10년간 닛산 차종에 장착될 예정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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