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이 국내 도입된 슈퍼컴퓨터 가운데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초 병렬처리 슈퍼컴퓨터를 새로 도입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미인텔사 초병렬 슈퍼컴퓨터 인 "파라곤"의 국내 공급선인 삼성데이타시스템과 슈퍼컴퓨터 도입에 관한 협상을 구체적으로 진행중인데 연내에 시스템 도입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도입을 검토중인 초병렬 슈퍼컴퓨터는 20G플롭스(F LOPS)의 성능을 갖는 시스템으로 올초 SERI가 새로 도입한 슈퍼컴 2호기의16 G플롭스 보다 성능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각종 CAI.고도의 수치계산및 해석.시뮬레이션등 연구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삼성종합기술원에 초병렬 처리 슈퍼 컴퓨터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삼 성데이타시스템은 지난 11월 인텔과 국내 협력계약을 체결, 병렬처리 슈퍼컴 퓨터인 "파라곤"을 공급키로 했는데 삼성종합기술원에 이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인텔의 "파라곤" 기종은 현재 보잉.GM.포드자동차.MIT대학등에서 유체 해석및 구조해석등의 연산처리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 병렬처리(MPP) 슈퍼컴퓨터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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