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현재 우리나라 반도체업체들의 조립.검사를 제외한 일관가공반 도체판매액은 총 68억3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국내반도체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국내 일관가공업체의 반도체판매액은 내수 4억3천6백 만달러, 로컬수출 3억3천5백만달러, 직수출 60억6천8백만달러 등 총 68억3천 9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조립부문의 매출 24억9천3백만달러를 합한 반도체 총 매출액은 93억3천3백만달러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다이오드.트랜지스터등 디스크리트 제품이 2억4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났고 IC가 65억5천6백만달러로 65% 증가했다. 특히 메 모리반도체의 판매액은 총59억9천6백만달러로 70%가 늘었으며 이중 4MD램.
16MD램은 총 49억2백70만달러로 전년대비 90%의 고성장을 기록, 이들 제품 이 전체반도체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1.7%로 93년의 62.5%에서 9.2 %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수출은 미주지역이 20억1천5백만달러로 전체수출의 33.2%를 차지했으며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이 19억5천9백만달러로 32.3%, 유럽이 11억2천 5백만달러로 18.5%, 일본이 9억6천8백만달러로 16.0% 등을 차지한 것으로나타났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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