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에너지 컨버전 디바이시즈사의 합작사인 GM 오보 닉스가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 자동차용 니켈수소 배터리를 양산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GM 오보닉스는 내년부터 전기 자동차 2천대 분량의 니켈수소 배터리를 생산, 주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들 에 공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GM 오보닉스가 양산할 전기 자동차용 니켈수소 배터리는 기존 연축전지에 비해 소형 경량인 것은 물론 충전시간이 짧고 한번의 충전으로 2백마일 이상을운행할 수 있으며 재충전 사이클이 1천회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M 오보닉스가 내년부터 전기 자동차용 니켈수소 배터리를 양산키로함 으로써 GM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오는 98년으로 설정한 전기 자동차 양산시한을 맞추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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