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고기능 PC와 케이블TV의 보급, 근거리통신망(LAN)을 위시한 기업 네트워크화의 진전, 저가격 PC의 보급, 통신분야의 규제완화 등 사회간접자본과 응용분야에서 고도정보화가 진전돼 세계를 크게 리드하고 있다.
일례로 93년 PC 출하대수를 보면 미국은 1천4백78만대로 서구의 1천32만대, 일본의 2백46만대를 크게 상회한다.
과거 5년간의 PC 누계 출하대수중 1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인당 보급대수 는 미국이 30대인데 반해서 일본은 11대이다.
패키지소프트웨어 세계 수요에서의 비중은 미국이 40%, 일본이 10%이며,더 우기 CATV보급률은 미국 60%, 일본 9%이다.
전기통신심의자료에 따른 PC의 LAN접속률은 미국 52%, 일본 9%, 데이터베이스의 시장규모면에서는 미국이 일본보다 6배 정도 크다.
이같은 요소들은 미국의 하이테크산업에 대한 상승효과를 주고 있다.
즉 미국기업의 세계 반도체시장에서의 비중은 지난해 8년만에 일본기업을 상회했고 기업별로도 인텔 1위, 모토롤러 3위 등 상위 3사중 2사를 점했다.
반도체제조장치의경우 미국기업의 비중이 일본기업을 6년만에 상회했다.
PC의 세계 비중도 미국의 IBM, 애플, 컴팩의 상위 3사가 35%의 비중을 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일본기업은 반도체메모리를 위시한 전자부품, 액정, 프린터 반도체소재.제조장치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내수시장이 타국에 비해 극히 크고 비즈니스 기회가 풍부하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사로 대표되는 것처럼 독창적인 설계능력, 개발능력을 갖고 있으며 더우기 기술.기술자가 실리콘 밸리 등에 집중돼 있는 경쟁력강 화의 장점이 있다.
특히 자본장비, 선행투자가 장래 경쟁력의 결정요인이 되는 반도체분야에서 미국 대기업이 풍부한 자금을 배경으로 거액의 설비투자를 실시하는 것이 주목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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