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디오시장 획복기조 지속

일본오디오시장의 회복기조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주력제품인 세트 스테레오가 18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웃도는 출하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단품 오디 오분야도 하이파이컴포넌트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CD플레이어.앰 프.카세트데크.스피커시스템.튜너 등의 단품컴포넌트는 올들어 모두 전년비 두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휴대형오디오시장도 카세트라디오나 헤드폰스테레오가 미약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휴대형CD플레이어가 두자 릿수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휴대형MD플레이어.리코더는 전년비 2배 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디오기기 전반에 걸친 이같은 회복세는 성수기인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년에는 단품컴포넌트의 비중이 높았는데 금년에는 하이파이컴포넌트에 대한 기대가 높다. 또 한편으로는 연말 연시의 선물로 마이크로컴포넌트나 저가격 미니컴포넌트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보인다. "전파신문"이 분석한 일본 오디오시장동향을 소개한다.

-세트스테레오 세트스테레오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니컴포넌트.미니미니컴포넌 트.마이크로컴포넌트를 모두 합한 일본내 출하대수는 9월에 전년대비 약7% 증가했으며 1~9월누계에서도 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간으로도 2년 연속상승이 확실시되며 1백90만~2백만대의 수요가 예상된다.

그러나 세트스테레오의 약80%를 점하고 있는 미니미니컴포넌트의 현재 판매 가격은 5만엔전후대로 하락해 있고 10만엔전후의 중급기나 15만엔대의 고급 기도 대수기준으로는 구성비가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각 업체들은 인테리 어지향이나 CD체인저탑재등의 새로운 형태로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고부가 가치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스템오디오상품은 미니미니컴포넌트로 대표되는 흑색 일변도의 상자형 디자인이 주류였다. 그러나 최근 음악을 BMG적으로 들으려는 경향이 일반화되면서 이 "검은 상자"를 외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에서 티탄이나 금색의 미니미니컴포넌트나 마이크로컴포넌트, 검정이지 만 본체를 박형화한 것, 인테리어와 일체화한 시스템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CD체인저탑재형은 미국시장에서 시작됐지만 일본시장에서도 서서히 보급돼 현재는 세트스테레오의 약40%가 이 형이다. 체인저내장의 마이크로컴포넌트 도 올 가을부터 2개업체가 판매개시, 금후 이 비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움직임은 CD스토커겸용의 다매수체인저. 지금까지의 체인저는 7장이 하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CD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50장 체인저내장의 미니미니컴포넌트가 세트상품으로 이미 등장, 이후 이 타입상품의 수요가 증가 할 전망이다.

한편 보급가격대의 미니미니컴포넌트, 마이크로컴포넌트는 1, 2년전의 CD카 세트라디오수준의 가격이다. 세트스테레오의 가격하락이 우려되기도 하지만C D카세트라디오의 가격으로도 살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할 수 있는 호기로도 해석된다. -단품오디오 미니미니컴포넌트크기의 단품컴포넌트를 시스템화한 하이컴포넌트의 기여로 단품컴포넌트시장은 수년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월 누적출하대수를 보면, 하이파이앰프가 전년비 15%, 하이파이튜너가 64% 리코더플레이어가 52%, 하이파이스피거시스템이 17%, 거치형CD플레이 어가 29%, 테이프데크가 8%씩 상승했다. 이는 월간 7천~8천대로 성장한하이파이컴포넌트에 힘입은 바 크다.

하이파이컴포넌트는 소형, 높은 인테리어성, 단품판매의 가능, 하나의 리모 컨으로 모든 유닛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등 단품컴포넌트와 미니미니컴포넌트의 장점을 합친 상품. 현재 이분야에서는 컬럼비아.켄우드.온쿄등이 선도하고 있는데 업체들의 신규참여가 잇따라 올 가을 제품판매에 들어간 소니.

마쓰시타.야마하에이어 거의 모든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음질면에서는각사 모두 중급의 단품컴포넌트급 소리를 실현하고 있으며 물론 기존형 미니미니컴포넌트보다는 낫다. 게다가 풀 시스템 또는 CD플레이어.앰프.스피커등 기본시스템으로 팔리는 사례가 많고 단품컴포넌트에 비해 매출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고급 단품컴포넌트의 기술을 투입하는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수요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인 셈이다.

대형 판매점에서는 하이컴포넌트코너의 개설이 활발하지만 전문점이나 교외 양판점에서는 미니미니컴포넌트와 같은 코너에 전시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풀사이즈의 단품컴포넌트도 하이컴포넌트의 기세에 편승,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가을 신상품으로는 CD플레이어나 카세트데크등 재생 기기의 인기 가 높고 상품에 따라서는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도 있다.

-휴대형 오디오 AV기기 전반에 걸쳐 상승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휴대형 오디오는 회복 이 한발 늦어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액면에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카세트라디오의 속도가 더디다.

1~9월 누계출하는 CD라디오카세트가 전년비 6%, CD없는 라디오카세트가 21 % 감소한 반면 헤드폰스트레오가 19%, 휴대형 CD플레이어가 11% 늘어 상품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본전자기계공업회 가맹 업체중심의 수치이고 최근들어 특히 늘고 있는 카세트라디오 수입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수요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금액기준으로는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지만 대수면에서는 거의 모든 상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세트라디오시장의 부활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CD-G대응 카세트라디오. CD-G는 적당한 가격으로 영상부착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금년 국내출하는 CD-G대응 오디오기기 합계로 1백만대 에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40%는 CD카세트라디오타입이 차지할 것으로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액정TV부착 CD-G카세트라디오도 새 개념으로 제안되고 있다.

등장이래 10년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휴대형 CD플레이어에서는 새 기능인 튐방지를 탑재한 모델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트레이트텔레코는 약 1년간에 걸쳐 두자릿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용 영어회화, 영상가요반주시스템, 연습용등 폭넓은 용도로 팔리고 있다. 한편 향후 휴대형 오디오에서 기대되는 상품은 역시 MD와 DCC다. 전년비 2배 의 신장세를 보이며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연말부터 내년 봄에 걸쳐 시장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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