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남미.동구.아프리카지역 통신망확장사업 진출

한국통신이 중남미와 동구, 아프리카지역의 통신망 확장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8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약 30만회선 규모의 "필리핀 시내전화망 건설사업" 및 약 2백만회선규모의 "인도네시아 통신망 확장사업", "베트남 하노이근교3 개성의 전화망 확장사업"에 참여를 추진한 데 이어 볼리비아.니카라과.마다 가스카르.체코.러시아 등 5개 국가에 자본을 투입, 이들 국가의 통신회사와 합작하는 형태로 해외통신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미 이들 국가의 예비자격심사에 통과해 해외통신사업에 유리한 입장이다. 이번에 한국통신이 해외통신시장 참여를 추진하는 중남미지역은 볼리비아와 니카라과로 볼리비아의 경우 다음달로 예상되는 엔텔(ENTEL 정부에서 운영하는 통신회사)의 민영화에 한국통신이 자본 컴소시엄을 구성해 NEWCO 라는신규통신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또 니카라과는 정부의 통신서비스기관인텔코 TELCO 의 40% 지분을 민영화하는 데 참여하는 것으로 한국통신은지난7월 이미 예비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지역의 마다가스카르는 현지 정부와 한국통신이 합작해새 로운 통신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협의중에 있으며, 동구권인 체코는 통신공사인 SPT의 27% 지분을 매각할 때 이를 일부 인수하는 것으로 지난 9월에11 개 외국 통신회사와 함께 예비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러시아지역은 현재 주정부와 협의,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사와 합작해 시내전화서비스사업에 나선다는 내용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통신의 경우 자본금과 교환기 및 교환기술을, 주정부에서 토지 및 현물, 관로등을제 공하는 내용으로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합작이 추진되고 있다.

<구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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