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성기중)가 27일로 창립 5주년을 맞아 21세기 비전을 구체화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9월 2005년까지 7천6백명의 전문인력과 매출액 2조원이라 는 세계적인 종합정보통신회사로 성장한다는 "2005년 비전"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방안으로 주력사업인 철강 SI를 바탕으로 한 컴퓨터통합생산(CIM)사업과 공공SI사업, 통합OA패키지사업, 멀티미디어 응용SW 개발, 휴대형 초소형단말기 개발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포스데이타는 창립당시 65억원의 자본금과 3백명의 인력을 현재의 2백50억원 과 1천3백명으로 각각 확충하고, 92억원의 매출액을 1천1백억원으로 증가시키는 등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국내 3대 SI업체로 급부상하고있다. 포스데이타가 SI사업을 개척, 국가정보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로 종합정보통 신회사로 출범한 것은 지난 89년 11월.
창립 5개월만에 자체기술연구소를 설립, 고객만족을 위한 기술력확보에 들어간 것을 시발로 이듬해인 91년에 교육훈련원을 개원했고 SW유통전문회사인SB K설립과 PC통신회사인 "에이텔"의 전신인 "포스서브"를 설립,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특히 92년 인도네시아의 PT.KIT설립컨설팅에 참여함으로써 업계최초로 해외시장에 발을 내디뎠으며, 93년 대전엑스포에 선보였던 3차원컴퓨터 그래픽 영화를성공적으로완성, 해외수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9월에는 SW유통전문회사인 SBK의 경영권을 삼보컴퓨터로 이관하고 포스코센타의 OA프로젝트와 포스코 SM체제 전환준비 등에 전념하게 되었다.
포스데이타는 개방화.국제화 시대를 맞아 시선을 해외로 돌려 인도의 VSP제 철소 생산관리시스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제철소의 통합마케팅시스템 등을 최근에 수주하는 등 세계 최고의 철강SI업체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특히 철강 SI부문에서의 세계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SI업계로서는 보기 드물게 해외사업에서 성가를 올리고 있다. 따라서 국내 중견SI업체들이물류.유통.제조.금융 등 특정부문을 특화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있어 철강부문 의 특화로 성공한 포스데이타는 이들 신규 후발 SI업체의 모델로 등장하고있을 정도다.
포스데이타의 경영실적은 PC통신과 철강VAN 등 정보통신사업을 모두 이관,올 해 총매출액의 증가율은 다소 둔화 됐지만 총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8.8% 증가한 1천1백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정보통신사업의 이관으로 당기순익이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데이타의 당기순이익은 6억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지난해 2억1천만원에 비해 무려 2백%이상 증가할 것으로전망된다. 이같은 당기순익 증가는 부가통신서비스분야의 부담이 덜어진 까닭이기도 하지만 통신사업의 이관으로 고유업무인 시스템통합사업에 전념할 수 있었기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93년 SI사업부문의 매출액이 5백19억원으로 전년에비해 13% 성장에 그쳤으나 올해, 예상매출액이 7백5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44.2% 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포스데이타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면서 세계적 인 종합정보통신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했고, 2005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러한 미래의 청사진을 현실화 하기위해 포스데이타는 "연구개발능력 확충" "품질보증체계 확립" "인적자원개발"등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이어포스코그룹내 정보통신연구기능의 유기적 결집 및 그룹 R&D기금 활용, 품질경 영기획의 활동강화, 고급기술자 양성과정을 목표로 하는 장기 교육과정 개설 등을 골자로 하는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또한 POSCO SM 체제를 조기에 정착, 96년에는 SM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해 그룹차원의 정보 인프라와 정보공유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아울러 조립 가공분야의 SI기술을 축적하기위해 미CSC사, 벡텔사등과 제휴, 엔지니어링CA D, 컨커런트 엔지니어링, CALS등 첨단 정보기술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아무튼 포스테이타의 미래는 오는 9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분당신도시에 건립되고 있는 자체 전산센터의 모습과 같은 당당한모습으로드러나지않을까기 대된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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