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국내업계는 세계무역기구(WT O)출범, 세계경제 활황, 엔고현상 지속등 새로운 무역환경에서의 바람직한수 출전략 모색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무 역진흥공사는 23일과 24일 무역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95 주력시장 확대전략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제시,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을모았다. 전직 해외무역관장들과 주한 외국상무관들이 권역별로 밝힌 시장동향과 진출전략을 간추려 소개한다.
북미미국 경제는 내년도에 2.5~2.7%의 성장을 기록하고 수입도 8~9%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의 대미수출도 올해보다 5% 늘어난 2백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인종적.지역적 특성과 수요의 다양성을 고려한 진출전략 *전시 회 적극 활용 *직판망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자기상표 수출 상호와브랜드를 구분한 홍보전략등을 고려해야 공략이 가능하다.
최근 경쟁력 약화와 마진율 저하를 들어 시장공략을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서 경쟁력을 잃으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은 가장 공정 하고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EU유럽연합(EU)시장은 이제 세계 교역의 40%를 차지하는 세계최대 단일경 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대EU 교역량은 전체 교역량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미.일시장보다 시장 확대 가능성이 더 크다.
EU에서 한국제품은 중급품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품목을 가릴 것 없이 품질고급화, 디자인 개발, 현지 유통망 진출, 자기상표 수출, 환경제품 개발등에 주력해야 한다.
우리의 가격경쟁력을 고려하면 EU가 주는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 특히 내년부터 시행할 새로운 GSP운용규정안에 대한 정보부재 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중남미이 지역 국가들은 최근 국영기업의 민영화등 구조조정정책이 가시화되 면서 점차 안정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 지역은 과거 구미의 재고품 처분장이었지만 경제틀이 잡히면서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상품의 개발이 절실하다. 중남 미사람들의 기호는 미국과 유럽인과 판이하다.
아.중동동남아시아 각국은 경제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인프라수요가 급증하고있고 소득향상에 따라 소비수준도 고급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이 지역의 인프라투자수요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소량수주도 적극 수용 *성 실한 거래상담과 재빠른 상품인도등 비가격경쟁부문 강화 열대성기후등지역특성을 감안한 상품개발 *유망한 에이전트 선정및 효율적 관리 현지유통시장 적극 진출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중동지역은 평화분위기가 감돌면서 안정적인 시장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평화협정의 대가로 선진국의 재정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이스라엘은 사우 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당분간 자동차.
가전제품등에 대한 수요가 지배적일 전망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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