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들의 대중소기업 창업투자가 올해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설전망이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53개 창업투자회사와 45개 창업투자조합의 중소기 업 창업투자는 1백72개 기업에 2천5백1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업체수에 선 1백2.3%, 금액면에선 1백6.2%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국내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상승국면에 진입한데다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 및 정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육성책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화학(21.2%), 기계 금속(16.2%), 전자 전기(12.8%)등 기술집약형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절반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37.9%인 반면 영남권(26.1%), 호남권(18.4%),충 청권(14.7%)등 지방소재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62.1%를 차지했다.
상공자원부는 3.4분기에 창업투자 지원이 1천2백9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배가까이 증가하는등 하반기들어 중소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기를띠고 있어 올해 창업투자액이 3천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창업투자 재원도 하반기에 5개 투자조합이 결성예정(결성규모 약 4백억원)인 등 9월말 현재 1조1천8백55억원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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