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사장 손익수)의 종합정보서비스인 "천리안"의 유료가입자가 국내PC통 신서비스로는 처음 20만명을 돌파했다.
데이콤은 천리안을 처음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88년 5월에 가입자가 1천 여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만 6년6개월후인 지난 16일 현재 20만32명(천리안PO P가입자 포함)으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10만가입자에 이어 2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가입자는 지난해말 11만3천7백78명에 비해 무려 75.8% 늘어난 것으로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88년부터 올해까지 데이콤의 가입자증가율은 연평균 1백46% 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천리안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데이콤이 컴퓨터통신서비스속 도를 9천6백, 1만4천4백, 2만8천8백(12월 예정)BPS로 높여나가고 있고, 온라인게임.멀티미디어서비스등 신규서비스개발에 주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뉴스.예약.증권.부동산등 다양한 DB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주요인이다.
데이콤은 "천리안 20만가입자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20만번째 유료가 입자로 등록한 박상윤씨(23, 서남대 영문과 3년)에게 5박6일의 싱가포르 및동남아 해외견학의 부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앞으로 음성.문자.영상등 멀티미디어정보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천리한 개발을 위해 오는 97년까지 총 1백4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고 전자화랑이나 전자신문과 같은 신규서비스를 빠르면 95년부터 제공할 방침이다.
<구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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