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수도권정송망 중장기 계획 마련

한국통신은 오는 97년까지 서울과 시외국간의 전송용량을 현재의 90 및 5백 65기가비트에서 2.5 및 10메가비트로 광대역화하는 한편 화재와 같은 각종선로사고와 선로이용 폭증에 대비, 수도권과 시외국간의 우회전송로를 환형 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전송망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울과 시외국간을 풀메쉬(그물)망으로 구성하면서 시외국과 전송로집중구간을 2.5 및 10G비트 로 초고속화한 수도권자동복구기간전송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수도권 통화량의 증가 및 각종 데이터통신망구축에 따른 전송망 의 대형.복잡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전송망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자송절체에 의한 전송망의 신뢰성을 조기 확보 하기 위해 수도권의 구간별로 자동복구망을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으며, 전화국의 인입전송로를 가능한한 이원화하는등 수도권의 국간 전송로를 1백% 다원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통신은 수도권외부의 시외국간 전송로를 환형으로 구성, 수도권과 타지방간의 기간전송로를 최대 활용하면서 시외국간 직통전송로 및 수도권중 심부의 통화량을 우회전송로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강의 전송회선을 수저와 교량에 50%씩 분산 수용하는등 한강횡단 전송로를 다원화함으로써 불의의 사고에 대처하기로 했으며, 시외국과 전 송로 집중구간간을 풀메쉬망으로, 전송로집중국과 통화권내국간을 더블스타 망으로 구성하는등 수도권의 계층별 전송망구조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구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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