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사가 온라인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 게임업체인 이매지네이션 네트워크사를 인수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이매지네이션사의 지분 20%를 갖고 있는 AT T가 이 회사의 나머지 지분 모두를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AT&T는 시에라 온라인과 제너럴 애틀랜틱 파트너 등 2개사가 각각 60%와 20%씩 보유하고 있는 이매지네이션의 주식을 모두 인수하게 되며 그 대가로 총4천만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이매지네이션은 현재 4만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전문 업체다. 온라인 게임의 시장규모는 현재 미국의 경우 연간 2천만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편이나 오는 98년 4억5천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AT&T는 이번 이매지네이션의 주식인수전부터 정보 및 홈쇼핑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통신 네트워크인 "퍼스널링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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