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기전문업체인 그린파워 우림전자 월봉전자 등 3개사는 녹즙기업계 처음으로 한국수도연구소로부터 정수기 품질보증마크인 C-마크를 획득했다고 14 일 밝혔다.
C(Clean)-마크제도는 국내 유일의 공인 음용수 수질검사기관인 한국수도연구 소가 수질관련 제품의 생산 또는 판매업체의 관련 제품에 대해 부여하고 있는 수질 품질보증 마크 인정제도로 국내 30여개의 정수기업체중에서도 이 마크를 획득한 업체는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마이스터 라이프오존 등 4개사에 불과하다. 한국수도연구소는 이들 3사 제품의 품질검사와 관련, 녹즙기의 기어소재인 "SUS-340"의 재질에 포함된 니켈(Ni) 크롬(Cr) 등 개별원소에 대한 음용수 수질에 환경처 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를 적용했다.
한국수도연구소의 검사항목에는 녹즙기 재질에 대한 기준뿐만 아니라 공장의 제조시설 및 소비자에 대한 사후관리 등도 포함돼 있다.
녹즙기업체들은 이번 C-마크 획득으로 녹즙기의 위생성이 보장돼 그동안 쇳가루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인체 유무해시비가 종식돼 침체됐던 내수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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