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모토롤러사와스웨덴의에릭슨GE사가맞붙은 경부고속전철의 무선통신시스 템 입찰에 금성통신과 삼성전자, 국제전자등 3개사가 한국측 기술협력업체로 참여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속철도 건설공단에서 주관하는 경부고속전철 무선 통신시스템 입찰에 금성통신이 모토롤러, 삼성전자와 국제전자가 에릭슨GE의 국내 기술협력업체로 지난달 31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고속전철의 무선통신시스템은 8백MHz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디지털 TRS( 주파수 공용시스템)방식으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시속 3백50km의 초고속 주행시 터널이나 산악지대같은 악조건에서도 통신할 수 있다는 것이특징이다. 또한 좌석이 1천여석이 넘는 고속전철의 운행상황, 열차의 장비점검상태, 고장발생 등 열차운행상의 중요한 정보들을 중앙센터와 송수신하고 운행관계자 들과 동시 그룹.개별.비상통화가 가능하다.
고속전철건설공단은2개 컨소시엄이 제안한 디지털TRS시스템의 기술및 상업성.신뢰성.가격등을 종합 평가, 연내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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