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휴대형 전자기기에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고부가 2차전지사업에 대기 업들이 잇달아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완전밀폐형 밸브 레귤레 이티드 재충전 납축전지"의 시제품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으며 삼성.금성.대우.선경등 대기업들도 참여를 활발히 추친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2차전지시장에 잇따라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2차전 지가 각종 휴대형 전자기기와 비상전원, 완구류, 자동차및 휴대형 공구류 등에 폭넓게 사용돼 연평균 25%이상 급성장이 예상되는 유망분야인데다 막대 한 투자와 고도의 첨단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중소업체보다는 대기업들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전자는 2차전지 사업진출을 위해 지난해 미국의 PEB(Portable Energy Products 사로부터 재충전용 휴대형납축전지기술을 도입,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충북 청주에 연간최대 60만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공장을 준공, 2차전지의 본격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이번에 현대전자가 개발한 2차전지는 8.4mm의 박판형으로 기존납축전지에 비해 얇고 작아 휴대하기에 편리하면서도 용량은 1.5배로 크고 에너지밀도도 44WH/KG, 1백11WH/J로 매우 높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2시간이내에 급속충전이 가능한데다 상온에서 1년이상 보존이 가능하고 가격도 동급의 타배터리 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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