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ATV방송망 2010년까지 광케이블로 포설계획

CATV방송망이 광케이블시스템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한국통신(KT)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에 따라 통신망 하부구조를 단일화한다 는 방침아래 오는 97년까지 CATV방송을 위한 통신망구성을 광케이블과 동축 케이블을 혼합한 하이브리드(Hybrid)방식으로 하되 2010년에는 각 가입자에 까지 광케이블을 포설, CATV품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97년까지 대단위수요기관 공급망에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오는 2001년까지는 대형 아파트단지등에 표준 광가입망을 포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광케이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파장분할방식을 사용해 CATV와 광대역ISDN을 연계시키고 내년4월 발사될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장거리구간에는 위성방송과 CATV망을 연계 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국통신은 가입자가 밀집한 대도시에는 분기형광전송방식을, 중소 도시 및 농어촌에는 비분기형 광전송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각 가정에 광케이블을 이용한 CATV망이 구축되면 궁극적으로 가정에서 1회선으로 CATV.전화.PC통신등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구원모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