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전기밥솥, 쌀통, 가습기, 주서믹서등 소형 가전제품 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협력업체 와의 품질계약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성사는 수입개방이 확대되면서 외산 가전제품이 내수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감에 따라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품질계약제를 25개 협력사에 도입, 본격적인 품질강화에 나섰다.
이 제도는 금성사와 협력회사가 일정한 품질목표를 합의설정하고 주기적인 평가와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자사의 제품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생산라인 차원의 품질개선운동이 아닌 "품질제일주의"라는 경영방침을 금성 과 협력사의 임직원이 공동인식하고 고객지향의 품질보증시스템을 구축하자 는 것이 이 제도도입의 궁극적인 목표.
금성과 협력사는 이 제도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년초 무결 점 품질계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품질혁신 I&P(Incentive &Penalty), TNT(T o-ward No Trouble)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사항도 마련했다.
이러한 장치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산망을 통해 시장품질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생산라인에 곧바로 반영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금성사의 생활용품 OBU가 취급하는 대부분의 품목이 전보다 평균 60% 이상의 품질개선효과를 나타냈고 불량률 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금성은 이 제도를 계속 밀고나가 불량률을 PPM(Parts Per Million)관리수준 으로까지 낮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파악하는 품질혁신 위원회(QIC)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형오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