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산업 발전전망과 지재권"세미나;송병태

국내외 멀티미디어 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전망(대우경제연구소 경영전략연 구본부 전자정보팀 송병태연구위원) 멀티미디어산업은 크게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운용체계, 멀티미디어 플랫폼(멀티미디어 단말기분야), 멀티미디어 소프트 등의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환경면에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93년말 현재 PC보급률 42 %, 종합유선방송(CATV) 가입률 62%, CD-롬 타이틀 4천여종이 보급되어 있다. 현재 미국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은 비디오 온디맨드 VOD 홈쇼핑, 온라인 서비스 등이며 최근 호텔투숙객을 대상으로 양방향 CATV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멀티미디어 OS의 개발에는 PC, 가정용 플레이어, 휴대형 단말기(PDA) 등 세가지 부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PC분야는 퀵타임.MME.MMPM/2 , 가정용 플레이어는 컨슈머OS.3DO, 휴대형단말기는 매직캡.뉴튼OS.펜포인트등이 있다.

멀티미디어 소프트분야에서는 방송.출판.영화.신문 등 영상 및 활자 미디어 기업들이 전화회사.CATV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NTT주도로 "신사회 자본"계획 이 마련됐다.

멀티미디어OS의 개발은 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다만 멀티미디어 플랫 폼의 제조분야에서 미국과의 제휴가 활발하다.

멀티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지금까지 업그레이드용 CD-롬 드라이브가 시장에 서 주류를 이뤘으나 올해부터 CD-롬 내장형 PC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게임기 시장은 기존의 카트리지형에서 CD-롬 내장형으로 옮아가고 있다.

게임기소프트시장은 93년 3백만대를 넘어섰으며 금액으로는 1백50억엔을 기록했다. 94년부터는 CD-롬 게임 소프트가 본격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멀티미디어 시장은 주로 패키지 형태의 제품이 주가 되고있는데 94년에는 2천77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멀티미디어 플랫폼분야에서는 사운드카드.비디오카드.CD-롬 드라이브를 별도로 구입해 기존의 PC에 장착.연결함으로서 멀티미디어를 구현하는 업그레이 드 형태가 주류를 이루다가 94년들어서는 CD-롬 내장형 PC가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CD-롬 드라이브는 93년 5만대 정도에서 94년에는 20만~25만대 정도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양방향 CATV사업의 국내 도입 가능성은 우선 게임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국내 방송사가 정규방송 프로그램에 게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든지 천리안.

나우콤.에이텔등의 PC통신망을 통한 온라인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활발해 미국의 타임워너.월 트 디즈니.CIC등이 영화.게임 등의 타이틀을 국내 대리점을 통해 직접 공급 할 예정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