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조경;한국통신 ISDN개발 사업추진단장

ITU-T 국제표준화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85년부터 88년까지 제8연구회에서는 동기식디지털계위와 B-ISDN의 전송모드로 ATM(비동기전송모드)방식이 채택됐다. 이어 89년부터 92년까지 제9연구회에서는 ATM의 셀 길이를 53바이트로, ATM적응계층에 대한 서비스 등급 및 프로토콜 타입으로 하는데 각각 합의했다. 93년에 제정된 B-ISDN상세권고에서는 ATM계층을 비롯해 OAM원칙, 트렁크제어 등 음성을 비롯해 영상, 데이터정보를 동일망으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표준을 구비했다.

또한 오는 96년까지 제 10회 연구회에서는 B-ISDN에 구체적인 서비스제공을 위한 기능으로 가변속도부호화 음성, 화상회의에 대응하는 VBR서비스의 규정 , 1:N 교환 및 복수등급의 서비스품질 제공등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B-ISDN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작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HAN/B-ISDN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표준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93년에는 UNI물리계층을 비롯해ATM계층 ATM적응계층등 사용자 평면 주프로토콜 선행규격이 제정됐었다. 이어 올들어서는 DSS2, UNI, L3신호방식과 HQ.SAAL, NNI, L3신호방식등 제어평면 신호방식의 선행규격을 제정중에 있다.

또한 국내 표준화관련단체에서도 아직 B-ISDN표준화 작업은 초기단계에 있으나 앞으로 이와 관련된 표준화가 상당히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차세 대 공중정보통신망인 B-ISDN은 향후 인프라가될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에 소요될 매체예산 44조7천억원중 9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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