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그래픽스(CG)분야의 양대기구인 한국컴퓨터그래픽스협회와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가 제모습을 갖춤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추진돼 온 컴퓨터그래픽 관련 연구개발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학계에서 개발된 CG관련기술을 업계에 이전하고국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협회및 학회가 함께 추진해온 CG관 련 학회 및 협회가 최근 회원구성작업을 거의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활동에 들어간다.
1년여를 끌어온 CG관련단체의 구성작업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협회가 이상희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장을 회장으로 영입하면서 제모습을 갖추기시작한데다 학회도 지난 20일 법인설립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1일에는 창립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등 양대기구가 모두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 부회장이며 학회 총무인 시스템공학연구소 김동현박사는 이와 관련 "지 금까지 삼성종합기술원, 대우통신을 비롯한 6개 기업이 연회비 5천만원의 정회원으로 가입절차를 마쳤으며 방송3사와 금성SW등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박사는 또 "최근들어 정부차원의 CG산업육성계획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데에 고무돼 참여기업들의 의욕도 높아져 관련단체의 연구활동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한 예로 KAIST가 첨단영상기법의 하나로 개발한 몰핑 SW의 경우 당장이라도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컴퓨터그래픽스협회와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는 첨단영상분야의 공통기반기술을 함께 확보해 나가기 위해 산학교류단체로 지난해부터 CG& CAD컨소시엄을 구성, CG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교환 등 학연간 연구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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