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업진흥회 개최 국제환경규제대응세미나 요지

환경문제가 기업경영상 선결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종 규제가 제도화돼 수출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21일 개최한 "국제환경규제와 전자업계의 대응방안에 관한 세미나"는 이런 점에서업계는 물론 관계기관의 큰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주> <>그린시대의 전자업계 대응방안<진 용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부장> 환경문제는 법적인 규제강화, 제품 및 생산공정에 대한 책임 부과등 새로운 경쟁요소로 발전하면서 기업경영여건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라운드는 상계관세.환경마크.라벨링.포장등에 의해 수입을 제한하는 개별적 무역규제로 전개될 전망이다.

ISO 9000과 통합될 ISO 14000도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규격작업이 96년 1월 완료, 그린라운드와 함께 훨씬 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인다. 반도체부문의 중금속제거 및 재활용 시스템 설치요구와 항공기 부품의 규격 요구등 국산 제품에 대한 외국수요업체의 환경 관련요구가 시작되고 있다.

환경규제와 관련, 선진기업들은 전사차원의 환경경영 방침을 채택하고 환경 위원회 및 연구팀을 조직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지침을 제정, 실천에 나서고있다. 모토롤러는 92년부터 환경감사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IBM은 폐기된 컴퓨터 를 회수해 재활용하고 기업인수나 부동산구입에도 환경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 듀폰은 매년 3천명씩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품질경영에서 환경경영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 다. 국내업체로서는 삼성의 경우 마인드.프로세스.프로덕트를 환경경영의 핵심요 소로보고 품질경영.환경경영.시장특화를 접목한 질위주 경영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전사적인 조직구성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장 정밀진단에 나서고95년에는 환경공익사업 전개와 환경제품 개발에 나서며 96년 ISO 14000획득 , 97년에 환경제품 기술경쟁력 확보등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자산업의 환경문제와 기술적인 대응<동종인 서울시립대 교수> 청정산업으로 생각되었던 전자부품 제조사업은 관리에 따라 커다란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세정액의 배출, 공정수 방출, 슬래그처리, 과잉화학물질이나 유해물질을 포함한 부산물의 발생들이 그것이다.

공정과정에서 대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불활성 기체, 수소, 비소, 포스핀 유기용제류 등인데 처리장치로 대부분 제거될 수 있다. 수계 및 지하 수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은 용제류, 산성 및 알칼리성 폐액, 중금속 물질 등 액상물질과 고형물질인 폐석영재, 성형폐품, 처리슬래그, 폐인쇄회로기판 등다양하다. 이들 환경오염 물질은 청정공정기술에 의한 환경품질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대비할수 있다. 설계와 개발단계에서 환경문제를 다루는 것이 환경 측면에서 최선의 기술선정이 되는 것이다.

기술설계에서 환경적으로 검토해야 할 개념들은 물질선정, 공정설계, 장치설계 제품설계 등이다.

폐기물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감량화이다. 감량화는 발생원 저감대책 과 재활용으로 구분해 생각할 수 있다. 처리공정에 유효자원회수, 무슬래그공정 무방류시스템을 고려해야한다.

유해폐기물은 보관.이송.소각분해 및 매립과정의 국제수준 안전처리가 확보 돼야 하며 CVD(화학기상증착법)나 드라이 에칭, 도금 및 세정공정등에서 발생하는 공정가스도 배출전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전자부품제조회사가 공정운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분리, 예방적 보수, 취급.

저장.이송시손실방지, 누출차단 및 방지등으로 환경개선을 이룰 수 있다.

오존층 파괴물질(ODS)을 제거하는 대책으로 폐기물 감량화, 장치선정 및 용제회수 재생 및 ODS용제처분, 목표설정 및 관리를 들 수 있다.

최근들어 대체물질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세정용제의 경우 새로운 장치와 함께 테르펜 솔벤트, 종합 테르펜, 무세정 솔더페이스트등으로 대책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전자산업의 환경문제는 정부와 산업체.학계가 포함된 총체적인 접근 방법에의해 정책수립, 목표설정,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청정생산을 위한 오염예방기술, 에너지절약, 독성원료제거, 페기물 감량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술적, 인적자원을 체계화시켜야 한다. <박주용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