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전화업체들이 3.4분기에 엇갈린 경영실적을 보였다.
아메리테크사는 매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억7천만달러 증가한 31억 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감원에 따른 특별비용 계상으로 순익은 1억7천5백만 달러가 감소한 2억5천만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또 미최대 지역전화업체인 GTE사는 같은 기간중 6백만달러가 늘어난 50억달 러 매출에 6억5천9백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퍼시픽 텔레시스사는 23억3천만달러 매출에 순익은 3억1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에어터치사란 이름으로 휴대전 화사업부문을 독립시켰기 때문에 여기에는 휴대전화사업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벨 애틀랜틱은 회계방식 변경에 따라 21억5천만달러의 특별손실을 계상 , 18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1억3천만달러가 늘어난 34억2천만달러였다.
이번 실적결과 미국 지역전화업체들은 특별비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견조 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휴대전화사업부문이 많은 이익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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