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가 확산되면서 데스크톱PC에 이어 노트북컴퓨터도 멀티미디어화 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대우통신.삼성전자.삼보컴퓨터 등 컴퓨터 대기업체들은 물론 내외반도체.뉴텍코리아 등 중소업체, IBM.AST 등 외국업체들이 사운드카드를 장착하고 도킹스테이션을 통해 CD롬드라이브를 부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노트북 컴퓨터를 개발, 다음달부터 일제히 시판에 나설 계획이어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컴퓨터업체들이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멀티미디어 노트북 컴퓨터가 현재까지도 미국등지에서 성공여부에 대해 논란을 거듭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 국내에서도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성사는 올해초부터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개발에 나서 최근 486급 노트 북컴퓨터(모델명:NTC)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선다. 이 노트북컴퓨터 는 노래방 등을 갖추기 위한 8비트 사운드카드를 내장하는 등 MPC오디오를 내장했으며 외부에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도킹스테이션에 연결 CD롬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대우통신은 그동안 수출에 주력하던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 2개 모델(모델 명:CPC7410MS332, MX5025)을 다음달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사운드 카드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도킹스테이션을 통해 CD롬을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도 음성을 녹음할 수 있으며 사운드카드를 내장하고 외부스피커와 이어폰을 구비, 도킹스테이션을 통해 CD롬 드라이브를 갖출 수 있는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를 개발, 수출과 함께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사운드카드나 팩스모뎀 기능을 갖는 DSP(디지털신호처리기)보 드 기술을 토대로 오디오 기능이 강화된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를 개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컴덱스쇼에 전시한 다음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 이다. 내외반도체는 486및 펜티엄CPU를 채용한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모델명:4 560T, 5100T)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4560T는 8비트 사운드카드를 장착하고 도킹스테이션에 연결, CD롬드라이브를 갖춰 외부스피커 , 마이크, 헤드폰 등을 통해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펜티엄CPU를 채용 한 5100T는 4560T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16비트 사운드카드를 장착, 성능 을 높였다.
뉴텍코리아는 스피커와 앰프를 내장한 노트북컴퓨터에 PCMCIA슬롯을 통해 CD롬드라이브를 부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키트를 부착, 내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IBM이 멀티미디어PC를 최근 도입, 시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있는 것을 비롯해 컴팩, AST 등 외국업체들도 일제히 멀티미디어 노트북컴퓨터 시장에 달려들고 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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