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과 횃불선교재단의 첨예한 대립으로 1년이상 허가가 보류된 케이블TV 개신교채널이 정부가 제시한 컨소시엄 구성 시한인 15일을 넘겨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공보처는 양측이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하면 독자적으 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지만 민간영역인 방송채널 컨소시엄 구성을 대신하기 어려운 입장인 데다 대안이 수용될지도 불투명, 내년 3월부터 방영될 케이블TV방송 에서 개신교채널을 보기 힘들어졌다.
공보처는 지난해 8월 21개 케이블TV채널을 허가하며 단일 컨소시엄이 신청한 다른 채널과 달리 기독교방송과 횃불선교재단 등이 별도로 신청한 개신교채널은 단일 컨소시엄 구성을 전제로 허가를 보류했다.
그러나 기독교방송과 횃불선교재단은 서로 개신교계의 대표성과 방송능력 우위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며 1년이 넘도록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방송 사장 권호경)은 예장.기장.감리교.구세군.성공회 등 11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어 개신교계의 대표성에서 앞서고 기존 라디오방송등 축적된 방송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횃불선교재단(이사장 최순영)은 지난해 케이블TV신청 당시 평가에서 우위를 보였고 예장합동등 1백34개 교단이 컨소시엄에 참여, 대표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보처는 양측이 자율적으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컨소시엄 구성시한을 넘기자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나서 정부차원의 컨소시엄 구성비율등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지만 양측이 공보처의 대안을 수용할 지는 현재로선 매우 불투명하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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