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안으로 기존 주화전용이나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성능과 문제점을 개선한 주화.카드 겸용의 차세대 공중전화기가 상용화된다.
14일한국통신은 지난8월부터 이달말까지 2개월간에 거쳐 서울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주화.카드 겸용의 시험서비스에 나선다. 이어 올해안으로 이의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이를 위해 우선 올해안으로 2천대의 주화.카드 겸용 공중전화기 를 보급하는데 이어 95년 2만4천대, 96년 6만대, 97년 6만3천대로 각각 보급 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주화.카드 겸용공중전화기는 현재 국내 공중전화기 시장의 주력보급기종인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대체기종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이 이같은 공중전화기의 보급 기종을 주화.카드 겸용방식으로 전환 키로 한 것은 기존 카드식 공중전화기가 자기카드방식을 채택, 자석 접촉시 금액정보가 손실되는데다 카드삼킴이 발생하는등 성능상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기존 카드식 공중전화기는 카드 제조및 운용기술을 영국과 스위스에 의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이 분야의 국내 기술자립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었다.
한국통신이자체 개발에 성공한 주화.카드 겸용공중전화기는 IC카드 방식을 채택해 주화를 비롯해 IC카드(선불), 신용카드(후불)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있는데다 자동다이얼.전화번호 기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제공도 가능한것이 특징이다. <양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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