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중 전자산업은 엔고지속 전망과 업계의 수출확대 노력강화로 전년동 기비 생산증가율 32.1%, 수출증가율 35.5%의 기록적 호황을 보일 것으로전망됐다. 이에 따른 하반기 전자생산액은 20조2천4백57억원, 수출액은 1백55억4천6백 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3일산업은행은 "주요산업의 최근동향과 전망" 이란 자료에서 올 하반기 전자산업은 호황이 가속화, 동은행이 지난 8월초 밝힌 하반기 전자산업 전망치 보다 생산 5.3%, 수출 5.0%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이같은 하반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전자산업 총생산액은 37조5천24억원으 로 전년비 28.1%, 수출총액은 2백90억6천6백만달러로 전년비 30.7%의 증가 가 각각 예상됐다.
분야별로는가전분야의 신시장 개척 및 내수의 대체수요, 산전분야의 컴퓨터 내수 폭발에 따른 호조로 주문을 따르지 못하고 있으며 반도체 경기호황에 따른 부품분야의 활황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전분야는 엔고의 영향.신시장개척 등 시장다변화, 해외생산활동강화를 통한 신규수요 창출에 따라 하반기 총생산액은 5조1천4백6억원에 14.7% 증가 , 수출액은 36억5천3백만달러에 12% 증가를 보일 전망이며 고부가 가전제품 에 대한 대체수요활기 전망 등 내수시장에서도 활기가 예상됐다.
산전분야는수출보다 내수시장에서 폭발적인 컴퓨터.주변기기 수요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총생산액은 4조3천5백67억원에 21.1% 증가, 수출은 28억2백만 달러에 12.3%증가, 내수는 4조7천6백78억원에 41.3%의 증가세가 예상됐다.
부품분야는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를 비롯 인쇄회로기판 (PCB).컬러브라운관.TV부품 등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보이면서 하반기 생산 액은 10조7천4백84억원에 48.5% 증가, 수출액은 91억1천1백11억달러에 58.
8%의증가가 전망됐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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