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사, "매직캐드 2.0" 개발

외국제품이 주도하는 국내 CAD.CAM시장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CAD소프트 웨어가 선보여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남궁석)은 지난 92년 개발한 MAGIC CAD를 바탕으로2년간 15억원을 투자해 상품화에 성공한 "매직CAD 2.0"을 오는 15일 한국종합전시장 KOEX 에서 열리는 국제 CAD.CAM전시회에서 발표한다고 12일밝혔다.

"매직캐드2.0"은 윈도즈를 바탕으로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고 매크로명령어를 사용해 복잡한 작업과정이나 반복작업을 할 경우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별도의네트워크 명령어 없이도 사용자가 네트워크상의 다른 시스템에 있는 파일을 직접 읽고 수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CAD의 복잡한 메뉴를 그룹으로 묶는 명령어 통합방식을 채택, 사용자가 많은 명령어를 선택할 필요 없이 마우스 조작으로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수있으며 별도의 문자편집 유틸리티인 매직에디터를 활용, 문자열 입력및 작성 된 문자열의 도면삽입도 가능하다.

매직캐드2.0의 주요 기능으로는 *보조윈도즈를 활용, 일정부분을 확대하는 팜줌기능 *여러 윈도즈에 서로 다른 모델파일을 불러내 서로 참조하는 다중모델 처리기능 *용지 한장에 여러 모델파일을 다양하게 배치, 출력할 수 있는 다중모델 출력기능 등이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이 매직캐드 2.0으로 작성된 도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직캐드도면관리시스템(MDMS) 이라는 모듈도 개발하기도 했다. 이MDMS는 파일관리, 도면관리, 백업, 화상검색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고유의백업방식을 이용, 데이터의 보관.로딩을 빠르게 실행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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