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이후 국내 인증기관에 대한 ISO-9000 인증 신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일부 기관들은 이미 연내 심사 계획을 모두 완료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이 계속 밀려들고 있다.
11일관계기관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외국 기관 선호 와 홍보 부족등으로 ISO 인증 심사가 부진했던 국내 인증기관들은 9월 중순부터 인증 신청이 쇄도, 국내 양대 인증기관인 능률협회는 28개업체, 표준협회는 40개 업체가 넘는 신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인증 신청은 지난 8월까지 실적이 저조했던 것과 비교, 매우 이례적 인 현상인데 능률협회의 경우 8월까지는 12개사에 불과했지만 9월 이후 16개 사가 집중적으로 몰렸고, 표준협회도 9월에 20개가 넘는 기업이 인증을 신청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이들 양대 기관에는 이달들어서도 인증 희망 업체들의 상담이 쇄도, 표준협회가 80~90여개 기업, 능률협회가 40여개 기업과 각각 상담을 벌이고 있지만 표준협회는 이미 연내 심사 일정을 거의 소화한 상태로 알려졌고 능률 협회도 10여개 기업 정도를 추가로 심사할 수 있을 정도다.
기업들의 국내 인증기관에 대한 인증 신청 쇄도는 정부의 각종 지원책과 기 인증업체들이 관련업계를 상대로 국내기관의 우수성및 효율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건설부문의 인증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 발주시 건설업체의 사전 입찰 자격심사에서 국내기관의 ISO인증획득업체에는 소폭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중소기업 대출을 담당하는 기술신용보증 기금에서도 국내인증획득업체에는 신용평가시 40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한편국내인증기관이 지난달말까지 발급한 인증서는 능률협회 10개, 표준협회 24개를 포함, 모두 37개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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