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교환(EDI).전자우편.전자송금 등 전자문서의 유통시 결재 수단으로 사용되는 전자서명(디지털서명)의 국내표준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OSIA)보안기술위원회는 지난 4월 포항공대 이필중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의 공동작업으로 디지털서명 표준(안)을 개발, 오는14일 한국통신기술협회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서명이란통신망을 통해 EDI 등 각종 전자문서를 주고받을 때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 해당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인증하는 도구를 말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전자문서용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의경우 미국에서는 미국립표준국(NIST)이 제안한 표준을 근거로 디지털 서명표준을 제정했으며, 유럽에서도 CEC산하 정보시스템 보안의 표준화전문 그룹인 ITAEGV를 중심으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등 디지털서명의 국가표준 제정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그동안 한국무역정보통신 등에서 사설표준에 의한 전자서명을 일부 사용해 왔으나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국가표준(안)이 제정되기는 이번이처음이다. OSIA는 이번에 제정한 표준(안)에서 전자서명을 사용하는 사람과 시간.장소 를 결합해 암호를 만드는 공식(알고리듬)의 표준을 만들고 이 공식에 의해 사용자별로 고유한 키(KEY)를 등록, 사용하게 되는 공개 키방식을 채택했다.
한편 OSIA는 이번 공청회에서 이(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국가표준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디지털서명 기법에 대한 세부 표준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 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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