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남단인 마라도의 서남쪽 동지나해 해상에 자리잡고 있는 수중 암초 인 파랑도에 다목적 종합해양과학기지가 건설된다.
과기처는 5일 각종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진로를 실시간에 파악하는 것등을 목적으로 오는 97년까지 파 랑도에 약 3백평규모의 2층 철골구조형태의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키로 했다고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처는 해양경찰청, 해운항만청, 수산청, 수로국, 기상청, 해양 연구소 등 관련기관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키 위해 "파랑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및 운영실무협의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파랑도지역은수산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대형조업장이 형성돼 있고 태풍의 주진로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황 및 해황예보와 기상예보는 물론 선박들 의 안전을 위한 등대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해양과학기지의 건설이 필요하다 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파랑도에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될 경우 해양 및 기상상의 실시간 관측 이 가능해져 해. 기상예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해수면의 변화 등이곳에서 관측되는 각종 자료는 최근 국제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지구환경변화의 연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랑도해양과학기지에는 헬기착륙장, 소형선박 계류시설, 등대, 관측실험실 , 침실, 장비보관실, 발전실, 통신실 등을 비롯 각종 기상관측장비, 해양 관측장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과기처는 파랑도 해양과학기지 건설을 위해 1차로 5일부터 7일까지 파랑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해양연구소 주도로 파랑도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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