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가 4일 화제의 영화 "쥬라기 공원"을 비디오로 제작, 대여 판매시장에 선보이면서 신기록 도전에 나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IC는"쥬라기 공원"의 판매목표를 수량으로 15만권, 금액으로 약 30여 억원을 책정한 것.
지금까지프로테이프 시장에 선보인 작품중 최고의 판매량을 올린 작품은 브에나비스타가 지난 8월 선보인 "알라딘"으로 지난 9월까지 약 23만여권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지금도 판매중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판매량은 소비자 판매 시장(셀스루)까지 포함한 것. 때문에 이를 제외한 대여판매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약 13만권에 불과하다. 또 지난 89년 2권1조로 출시된 아놀드 슈왈 즈제네거의 "터미네이트"는 7만여권이다.
따라서업계관계자들은 이번 "쥬라기공원"의 판매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벌써CIC의 목표처럼 신기록 달성을 점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이 작품이 대체로 범용성이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혐오스러운 장면이 없지 않으나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 유명세를 이미 톡톡히 함으로써 이같은 판매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번은 봐야한다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게 신기록 달성의 요인으로 꼽고있다.
이에반해회의적으로 보는 관계자들은 이 작품이 예상외로 완성도가 높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에 의한 뛰어난 공룡 재현등 화면 구성 은 볼거리지만 그외 것은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한다는 것. 또 전통적으로 이같은 유사한 비디오는 대여판매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는 점을 들고있다. 따라서 "초대박"보다는 약 10만권 정도의 "대박"수준에 머물지 않겠느냐는게관계자들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다만현재 대여판매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빚고있고 10월 출시작 가운 데 별다른 작품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쥬라기공원"이 극장가에 이어 비디오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만추의 10월에 판가름날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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