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자보안 시스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업체가 "지문 인식 보안시스템"을 상품화 했다.
5일(주)네스트(대표 손광섭:784-7052)는 3년간의 연구 끝에 최근 지문을 이용 컴퓨터 데이터 및 네트워크 관리는 물론 일반 사무실의 도난방지까지 가능한 "지문 인식 보안 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스트가 선보인 제품은 신원 증명(ID)카드나 패스워드, 비밀번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존의 전자 보안시스템이 전문 범죄인들에 의해 쉽게 노출되는 단점을 보완, 각 개인의 지문을 기억하고 이의 특징을 추출, 대조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지문입력부와 처리부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10만분의 1 이하의 오인 식률을 보이는 완벽한 보안성과 처리시간은 2초이내, RS-232C를 통해 어떠한 컴퓨터 시스템과도 연계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네스트는이미 개발 시험판인 베타 버전을 한국통신에 공급한 바 있고 이달부터 컴퓨터 사용기업이나 일반건물의 보안경비용 시장을 겨냥, 판촉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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