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속도로의 구축은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화 사회를 앞당길수 있는 환상의 미래상을 제시해주고 있다.
하지만미래의 환상을 담고 있는 정보화사회가 반드시 희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진보된 형태의 정보화사회에서도 계층간 불균형이나 빈부의 격차와 같은 "오늘"의 문제가 시원한 모습으로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와 미래상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미국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비영리 아동문제 연구소인 칠드런스 파트너십은 내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정보고속도로의 접속 기회는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정보의 접속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나 소수 인종집단 의 어린이들은 더더욱 대표적인 정보기기인 컴퓨터나 통신 이용의 기회를 갖지 못해 정보 소외의 위험마저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칠드런스파트너십은 모든 어린이들이 컴퓨터통신망에 동등한 조건으로 접속 해 정보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할수 있도록 연방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또다른 빈부 격차의 심각한 문제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문제는 과거의 조사 결과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현재 사회의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 간의 갈등은 그대로 미래 사회로 이전될 것이며 오히려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즉 현재 사회의 "가진자" 가 정보의 수단을 소유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정보 친화력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미국인구 통계국이 9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수입이 5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구 가운데 40% 가 PC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수입이 1만5천달러 미만인 가구의 PC 보유율은 5%에 머물렀다.
또한서로 다른 인종 사이에도 커다란 편차를 나타내 흑인이나 라틴 아메리카 계열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컴퓨터 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를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기본적인 정보 기기인 PC의 소유와 이용 여부가 분명 하나의 척도가 될수는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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