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세라믹스가 전자부품 등의 신소재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파인세라믹스 부품 및 원료생산실적이 저조해 내수시장의 대부분을 일본 제품에 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기술연구원의조사자료에 따르면 93년기준으로 국내파인세라믹스부품 생산업체는 57개사이며 이들 업체의 생산총액은 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최대생산국인 일본의 경우 96개사가 9조7천억원이상의 생산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생산액기준으로 일본의 3.2% 에 불과한 수준이다.
세라믹원료도일본은 43개업체가 1조1천억원이상의 생산액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1개업체, 5억원정도에 그치고 있어 경쟁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파인세라믹스부품 내수시장의 주도권 을 일본업체가 가지고 있으며 특히 기계부품과 화학.의료용분야에서 한.일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세라믹스 관련분야의 생산이 저조한 것은 이 분야 전문업체들 대부분이영세해 연구. 개발 및 설비투자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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