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아랍 방송교류 물꼬

우리나라 방송이 지금까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아랍 지역방송과의 상호 교류가 앞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방송공사(대표홍두표)는 튀니지의 국영방송사(ERTT)와 12일 뉴스자료와 프로그램 교환은 물론 일부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을 골자로한 양사 방송 협력 을 체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협정이 체결되면 앞으로 두 방송사는 정치.경제.문화.스포츠등 각 분야의뉴스자료와 우수 프로그램을 상호 교환하고, 상호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프로 그램의 공동제작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취재팀의 상호 방문시 기술및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상대국에서 개최되 는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방송관련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라디오 와 TV방송에 대한 정보교환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고 KBS측은 밝혔다.

이번에KBS와 협정을 체결할 ERTT는 현재 라디오 7개채널(국제방송 포함) 과TV 2개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한국을 방문중인 ERTT의 압델 하르트 하르겜사장은 아랍방송연맹(ASBU)의 회장이기도 하다.

KBS는이번 ERTT와의 방송협정 체결로 인해 일본의 NHK, 중국의 RTPRC, 독일의 ZDF, 캐나다의 CBC 등 전세계 31개국 39개방송사와 협력관계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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