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35개 전문대 학장들은 상공자원부의 "산업기술대학"신설방침과 노동 부의 "기능대학" 개편계획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연명으로 채택하고 본격적인 반대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문대학장들은 9일 제주도 서귀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 교육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기술대학제도는 교육목적이 전문대, 개방대등과 중복 된다"며 "기술대 설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기존 기술교육기관에 투자 해야 하나 신설이 불가피할 경우 특별법이 아닌 현행 교육법안에서 설립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학장들은또 "노동부가 1천억원에 달하는 국가예산으로 공공직업 훈련원을 2년과정의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대학편입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은 정규 교육의 본래목적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상공부는오는 96년부터 전국 14개 개방대학에 기술대학 과정을 신설하고 현재 2년제인 생산기술 연구원 부설 기술교육센터를 4년제 시범 기술 대학으로 개편키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이규범 거제 전문대학장은 8일 이곳에서 "전문대학교육의 질적 전환을 위한 새로운 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전문대 수업연한을 현행 2년 에서 2년이상으로 자율화하고 "기술중심" 또는 "종합형" 전문대등으로 특성 화하며 산업체 근로자의 수업연한에 따라 학위(2~3년은 준학사, 4년은 학사) 를 부여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인철 안양 전문대교수는 직업교육 측면에서 전문성제고를 위해 현행 국.중.고교. 전문대 6-3-3-2년제 다음에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2년의 심화 과정을 설치해 현행 학제인 6-3-3-4(대학)년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을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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