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부품국산화활기

자동판매기 관련부품의 국산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자판기 및 부품 업체들은 코인메커니즘, 지폐식별기 디스펜스등 전량 수입의존해온 자판기 핵심부품의 개발에 적극 나서 일부제품의 경우 양산에 들어갔다.

대형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금성계전은 최근 광.자기겸용방식의 1천원권 지 폐식별기를 자체 개발, 커피자판기를 비롯한 자사 제품들을 대상으로한 국산 지폐식별기의 도입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설립된 키마 메카트로닉스(대표 임인선)는 2색광 방식 지폐식별로 에러 율을 최소화한 3금종지폐식별기와 1천원권 보급형 제품의 개발을 끝내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 간다.

자판기부품업체 새샘코리아(대표 유동열)도 자판기 중앙제어부(메인보드)는 물론, 지폐인식프로그램과 이에 따른 동전 및 지폐 방출기(디스펜스 또는 코인호퍼 의 국산화에 성공, 현재 발권기용 3금종 분리식 지폐식별기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서울기전 역시 합작선인 일본 콘낙스사부품을 수입, 조립해온 기존 생산방식 에서 벗어나 자체 조달 부품비율을 확대키로 하는 한편 오는 하반기 부터 자체 연구진을 통한 부품 국산화 작업에 본격 착수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밖에 자판기 시스템 전문회사인 솔로몬 자판기(대표 이철한)는 코인메카의 동전감지 센서 및 셀렉터를 국산화한데 이어 팝콘 또는 사진자판기등에 들어갈 보급형 코인메커니즘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자판기업계는이같은 자판기 주요 부품의 국산화및 제품 출시로 외산 부품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예방할수있을 뿐 아니라 수입가격의 70~80 %선인 국산부품의 채용에 따른 원가도 절감할수 있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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